-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일환 주막거리 상인연합회 발대식 개최 -

남양주시 금곡동에서는 11일 남양주 아트센터 앞마당에서 지역상인, 금곡동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막거리 상인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쇠퇴해가는 지역 상권을 시민의 힘으로 살리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금곡동 주막거리 조성』의 시작을 알리고 많은 지역 상인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준비되었다.

금곡동 구시가지는 예전부터 서울과 춘천을 잇는 유일한 도로에 위치하던 상권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활기찬 지역이었으나, 46번 국도 개통 이후로 상권이 점차 쇠퇴하여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금곡동 상인연합회에서는 이 지역을 상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이 즐겨찾는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하고자 남양주시에서 추진하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에 신청하여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 지역의 옛 명칭인 주막거리를 특화한 각종 사업을 구상하여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순근 주막거리 상인연합회장은 이 날 인사말에서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가운데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변화하여 상인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거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이는 우리 상인들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 날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주막거리라는 옛 명칭을 직접 찾아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시작하는 금곡동 주막거리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주막거리에 문화와 예술을 함께 접목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리로 변모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금곡동 주막거리는 앞으로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상인들이 참여하는 깨끗한 거리 조성 등의 기초질서 유지 활동부터 남양주 아트센터와 연계한 정기 거리공연, 한 여름 밤의 야외 영화관 등 많은 시민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기.동부 / 이원표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