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경찰서, 양주보건소와 합동으로 실시 -

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는 16일 양주 보건소와 함께 양주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방문해 출장의료서비스를 실시하는 홈케어 프로그램(Home Care Program)을 시행했다.

홈케어 프로그램은 외롭게 사는 북한이탈주민 중 고령자들을 대상으로출장 의료서비스를 통해 탈북 주민의 건강을 챙겨주는 프로그램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대부분 북한에서의 어려운 생활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안타까운 실정 및 사생활 노출을 꺼려하는 특성을 감안, 양주시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

이 날 방문에는 양주경찰서 보안계 직원들과 양주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참여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혈당 체크, 건강 상담, 보건 교육과 생활속 범죄피해유형 등을 알려드리는 등 출장 진료를 받은 북한이탈주민 김00(여,64세)씨는 “남한사회가 아직도 낯설어 병원 건강 검진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진료해주니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양주경찰서는 매월 한차례씩 양주보건소와 협조해 북한이탈주민 세대를 방문,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홈케어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 조기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진 / 기자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