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숲길에서 키우는 학생들의 꿈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19일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한 바우길 게스트하우스 주변에서 명륜고등학교 학생 40여명과 (사)바우길 회원 및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기부터 숲길을 조성하는데 직접 참여하여 숲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숲길 보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어,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이날 소나무, 박태기나무, 헛개나무, 주목 등 40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휴식과 소통을 하며 숲길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청소년의 올바른 심성 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등산길을 만들기 위해 해야할 일을 알려주어, 일상에서 숲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한다.

강릉 바우길은 대관령 자락에서 출발해 경포대를 거쳐 정동진까지 이어 지며 산맥과 바닷길을 교차로 걷게 된다. 계곡길, 마을길 및 숲길 등 다양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각 구간마다의 특색을 갖고 있는 길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동부지방산림청은 게스트하우스 주변에 나무를 심어 숲과 바우길의 아름다움을 드높일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숲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면서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르고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창 / 기자

정 회창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