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감사 한마음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지난 19일 환호해맞이공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올해 7회째로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증진 및 감사와 나눔운동의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단체가 구심점이 돼 개최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오카리나 연주, 에어로빅 시범공연, 영일고 댄싱팀 에이블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참석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감사나눔 풍선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후 둘레 약 4㎞의 환호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걷기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특히 걷기코스 중간지점에 있는 해변 주차장에서는 작은 단상에 올라 함께 참가한 가족 또는 이웃에게 감사의 표현(감사의 말, 프리허그)을 한 후 풍선아치를 통과하며 그 고마움을 깊이 새기는 이벤트가 연출돼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걷기대회 2부 행사로는 자전거,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더했으며, 행사 후에는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플라스틱 데이즈” 전시작품을 감상하기도 했다.

김순옥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쁜 일상으로 미처 돌아보지 못한 따뜻한 가족애를 손으로 마음으로 느껴보고 건강증진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서로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