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 5월말완료, 개편작업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 -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의『선진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개편 계획수립 용역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24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남양주시 대중교통 체계개편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노선팀장, 경기도 광역버스 팀장, 교통전문가, 교수, 교통관련 워킹그룹 회원, 주민, 운수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대중교통체계 개편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으로부터 최종 보고를 들은 후, 질의 및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전철역 연계 교통체계 구축” “노선별 기능과 특성을 고려한 간·지선 및 환승체계 구축” ”장거리 굴곡.중복노선 개편을 통한 정시성 확보” 등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중점적으로 제시 되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도농복합형태의 다핵화 도시로 형성되어 버스 간 지선체계의 미흡, 노선의 중복.굴곡.장거리 운행, 생활권 및 주요 교통결절점을 연결하는 지선기능의 부족, 이용객 과다.과소 노선 운영에 따른 버스업체의 비정상 운행 등으로 교통불편 민원이 계속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최선을 방안을 찾고자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안 중 버스노선은 남양주시를 기점으로 운행하는 총 90여개 노선 중 개편43노선, 폐선 3노선, 신설 4노선, 존치 40노선으로 수립되었다.

시내버스 환승지점으로는 평내호평.금곡지역이 모두 연결되고 구 46번국도가 관통하는 금곡동 국민은행 앞과, 수동면과 마석역을 연결하는 천마산입구, 수동면사무소 앞이며, 진접지역은 국지도 86호선이 지나는 연평교사거리 등 4개 지점이다.

철도 환승체계 개편역은 마석역, 평내호평역, 사능역 등으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금년 6월부터 2016년까지 단계별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개편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분야는 워낙 이해 관계자 들이 많아 사업 추진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고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하는 점을 감안하여 적극 설득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ㅍ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