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초.중학교 수학여행단 3개 학교 110여 명 유치 -

대구시는 싱가포르 초·중학교 수학여행단 3개 학교 110여 명을 유치하는 등 대구가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학여행단은 29일 다음달 4 ~ 5일에 걸쳐 지역을 방문해 과학·IT수업참관 및 체육교류·문화공연 등 다양한 친선교류 활동과 대구의 주요 학습 관광지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허브힐즈, 구암팜스테이마을 등을 체험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수학여행단은 싱가포르 현지 초·중학교 학생들로 수학여행목적지로 대구를 방문하게 된다. 5월 29일(화)은 싱가포르 현지 중학교 (Fuchun Secondary School) 수학여행단 42명이 오전에 지역 의료기관인 브이성형외과, (재)한국의학연구소 대구종합검진센터를 시설 견학 후, 오후에는 대구동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참관 및 체육교류활동 등 교류행사를 하게 된다.

또 6. 4.(월) ~ 6. 5.(화), 2일 동안 싱가포르 초등학교 2개 학교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싱가포르 초등학교(Chinese Girls' School) 수학여행단 30명은 영신초등학교와 대구국제학교를 각각 방문해, 과학 및 IT수업 참관, 학생들과 점심식사 등 다양한 친선교류활동을 한 후, 시민안전테마파크, 동성로 투어 등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또 다른 싱가포르 초등학교(Ang Mo Kio Primary School) 수학여행단 37명은 첫째 날에는 허브힐즈, 동성로 투어를 하고, 둘째 날에는 두산초등학교를 방문해 환영행사 및 태권도 시범 공연, 수업참관 등의 일정을 갖게 된다.

대구가 수학여행단의 목적지로서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그간 대구시가 꾸준히 싱가포르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사전답사여행을 하고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수학여행 홍보마케팅에 전력을 다한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싱가포르 수학여행단 이외에 중국, 일본 지역의 대규모 해외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과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콜을 지속적으로 해 수학여행 단체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싱가포르 수학여행단은 방한 특성상 소규모로 들어오지만, 처음부터 물꼬를 잘 틀면 꾸준히 대구를 방문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며 “특히,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는 미래의 잠재적인 고객확보라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매우 의미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대구관광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