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진안군, 무주군이 한자리에 모여 무진장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장재영 장수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홍낙표 무주군수 등 3개군 자치단체장은 29일 장수군청 상황실에서 ‘무진장 상생협의회’ 협약식을 갖고 전라북도 동부산악권의 발전을 위해 상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진장 상생협의회 구성에 대해 협의하고 공무원 체육대회 활성화를 통한 무진장 지역의 우호협력 강화, 지역 특화작목 공동육성, 공동 관광벨트 연계사업, 접경지역 민원사업 해소방안 등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라북도 동부산악권의 성장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 개발과 홍보는 물론 현안사업을 발굴하는데 모두가 뜻을 모아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진장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역간 연계 협력 사업이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리는 사업이 공동으로 하여 상생발전 토대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무진장 지역은 역사와 문화가 비슷한 고장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우의를 다지고 인적교류는 물론, 접경지역 사업과 공동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진장지역은 무진장 상생협의회 구성에 앞서 지난해 2월과 3월, 2차례에 걸쳐 실무담당자 회의를 갖고 무진장 상생협력 협의회 구성과 지역별 전략작물에 대한 지술지원, 유통, 브랜드 개발 중심 세부사업 등을 검토한데 이어 시군 연계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공동발전과 우의 증진 방안을 모색해왔다.


전북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