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보건소가 31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정신장애인 제7회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가족의 달인 5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에 “Let go To -gether”을 주제로 18개 정신보건시설의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440명이 함께 했다.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4개 팀으로 나뉘어 양파링 릴레이 및 장애물경기, 응원전을 진행하면서 각자 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서로 격려해 주는 등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하나 되어 단합된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어울림으로써 연대의식을 강화하고 신체단련 및 선의의 경쟁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기를 북돋아주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총 26개의 정신보건시설에서 정신장애인 2,337명을 등록 관리하며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 시민의 우울 및 자살 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 대회가 정신장애인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의 고충과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