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물동량 신 기록을 경신했다. 개장 3년차를 맞이하는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포트세일에 힘입어 월간 처리물동량으로는 최고치인 13,718TEU를 달성했다.

이는 2010년 5월 물동량인 4,001TEU, 2011년 5월 물동량인 13,456TEU 보다 늘어난 것이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영일만항의 누계 물동량 역시 역대 최고치인 62,153TEU로, 2010년 13,892TEU, 지난해 같은 기간 47,558TEU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물동량 증가 요인은 포스코의 수출,입화물 증가와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수출물동량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포스코는 지난한해 총 23,082TEU(적컨테이너 기준)를 영일만항을 통해 처리했으며, 특히 12월에는 포스코 창립 43년만에 처음으로 벌크화물을 컨테이너로 전환하여 수출을 시작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5월 현재 총 13,392대(20,832TEU)를 수출하여 지난해 9,900대(15,400TEU) 대비 135% 증가하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포항시관계자는 “올해 목표물동량인 154,000TEU 달성을 위해 국내,외 대형화주 및 상사를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동남아 및 러시아 수출물동량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