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후원하고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연맹(회장 천성희)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일 파크골프 국제교류대회가 5일 오전 9시부터 달성군 다사읍 세천교 아래에 있는 다사파크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파크골프 동호인의 친목을 다지고 파크골프 보급을 통한 대중화에 목적을 두고 일본선수 20명과 국내선수 150명 등 17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개회식, 선수선서, 축하공연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경기를 한다.

파크골프는 4인 1조로 구성되며 각 홀을 돌아 타수를 합산한 후 최저타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골프와 유사하다. 이번 대회는 3개 코스 27홀(9홀/1개 코스)로 구성했으며 경기결과 남녀 팀별 1위 ~ 3위는 시상금 총 200만 원, 4위부터 8위까지는 국내 특산품인 인삼 액정을 시상품으로 줄 계획이다.

1984년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2004년도에 한국에 처음 도입됐고 국내 보급을 위해 같은 해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제1회 한?일 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됐다. 현재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10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선수단은 4일 저녁에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대회 당일 오후 4시경부터 팔공산 동화사 등을 관광한 후 6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대구 / 권훈 기자

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