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 참여 -

대구시와 북한이주민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제10회 남북화합한마당 체육대회”를 6일 오전 10시 대구동중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함께 어울려 즐기며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북한율동체조 등 북한 게임과 큰 공굴리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준비했다.

특히 북한율동 체조와 북한놀이 등 북한이탈주민이 학창시절 운동회에서 즐겨하던 게임을 준비해 이탈주민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지역민에게는 새로운 북한놀이 체험을 함께하도록 했다. 이에 남과 북의 운동회를 고루 경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홍승활 자치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설’에는 공동차례상 차리기, 추석?송년 단합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66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백회순 / 기자

백회순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