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8일 오후 국내 두 번 째로 재배 면적이 넓은 대구시 둔산동의 상동 체리마을을 방문하여 농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 후 농장을 방문하여, 농산물 작황 상태 등을 점검 후, 인근에 있는 문화유산(경주최씨 종택)을 방문, 문화유산 보존 상태, 관리상태와 보완해야 될 사항 등에 대해 점검하고,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상동마을에는 30여 농가가 13만㎡의 체리를 재배해 연간 30t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경주시 건천읍의 30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 째로 넓은 면적. 체리 가격은 1㎏에 1만6천원~2만2천원이며, 대부분 서울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대구 둔산동 경주최씨 종택은 중요민속문화재 제261호로 조선 인조 때의 학자 대암 최동집이 1616년 옻골마을에 정착하면서 지은 집이며, 대구 지방에 있는 조선시대 주택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안채와 사랑채, 재실, 가묘, 별묘 등이 조화를 이룬 큰 규모의 주택으로 조선시대 양반 주택과 그 생활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상동채리마을과 둔산동 경주최씨 종택을 방문한 후 김 시장은 “체리 생산량을 他 지역이 아닌 대구 시민에게 많이 판매하는 방안과 품질좋은 채리 재배 생산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격상하고 브랜드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경주최씨 종택 관광객을 체리마을로 연결해서 체험투어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과 경주최씨 종택을 비롯한 옻골마을 정비 및 보존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백회순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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