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10일 금곡동에 위치한 가현산에서 ‘제2회 인천광역시서구청장배 자전거대회’를 개최했다.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시원한 가현산을 배경으로 산악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구자전거연합회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하여 화합을 다지고 연합회 발전에 기초를 마련하는 뜻 깊은 대회로 치러졌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서구자전거연합회는 지난 4월 정서진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전 개막식의 진정한 숨은 공로자로, 그동안 경인아라뱃길 내 자전거도로 홍보 및 모니터 활동을 통한 안전한 자전거도로 조성에 기여해 준 연합회 동호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우리 서구가 녹색성장을 통해 한층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당초 남·여 연령별 개인전, 총 11개부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힘든 코스로 인해 여자부 마스터1과 그랜드마스터 부문 출전선수들이 중도 포기하여 9개 부문 경기만이 완료되었으며, 경기결과 여자부는 시니어- 이명숙, 베테랑- 김권자, 마스터2- 차향숙 선수가, 남자부는 시니어- 김광윤, 베테랑- 김대열, 마스터1- 장준호, 마스터2- 이원호, 마스터 3- 강석영, 그랜드마스터- 장금석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