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허경태)은 11일 코오롱스포츠(상무이사. 송우주)와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한 뒤 12일 협약에 대한 내용을 현장에서 함께 실시하는 첫 번째 행사를 가졌다.

동부지방산림청과 코오롱스포츠는 국민의 숲 협약체결 대상지인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 나무심기 행사, 숲가꾸기 등 산림행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코오롱스포츠에서는 본사 관계자와 전국 매장 점주 및 매니저 250여명이 산림문화 행사에 참여했다.

등산인구 증가에 따른 산림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흔적 남기지 않기 7원칙」에 대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등산로 주변 산림정화를 실시하는 등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실시했다.

동부지방산림청 자원조성팀 직원의 설명 하에 코오롱스포츠 직원들이 강송 40그루를 심고 전나무 조림지의 가지치기에 직접 참여하였다. 가지치기를 잘해주면 우량 목재를 생산할 수 있고 원목의 품질등급을 5배나 향상시킬 수 있는데, 직접 가지치기 현장을 체험해 봄으로써 숲가꾸기를 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비는 국가기관만이 강조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고, 기업이 스스로 지구온난화에 대비해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의 숲 협약에 이은 산림문화 행사를 통해 코오롱스포츠가 한국의 지구온난화를 대비한 숲사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적인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재희 / 기자

송 재희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