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한 공무원이 1600년대에 초에 제작된 남원 고지도 속에 숨겨진 지명과 명승고적, 그리고 남원 사람들의 오래된 생활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남원 스토리텔링 자원을 발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운봉읍사무소에 근무하는 김용근씨(6급)가 발굴한 남원스토리텔링 자료집은 총 28편 320쪽으로, 현존하는 이야기와 그동안 남원 지역에서 존재했으나 사라졌던 이야기 등 구전의 실체를 재조명해 수록했다.

남원 고지도에 기록된 남원 48방 작은 고을의 이야기와 운봉현의 고지도에 표기된 이야기들을 발굴한 “남원고지도가 품은 오래된 남원 이야기 여행”의 남원 스토리텔링 자료집은 디지털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이야기와 디자인을 가진 남원 스토리텔링의 자료집 내용에는 오래된 음식 이야기를 비롯해 지명이 가진 설화적 이야기와 남원 사람들이 남긴 생활 이야기,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의 이야기 등이 재미나는 서술형 대화 형식의 스토리로 구성되었다.

남원고지도가 품은 오래된 남원 이야기 여행’의 스토리텔링 자료집은 요즈음 각광받은 이야기 상품으로 문화관광의 도시 남원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북 /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