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산림정보 기술을 공유하고 정보기술력을 서로 겨루는 산림분야 최대규모의 정보기술 대회가 열린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6일부터 이틀간 대전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2 산림 IT 컨퍼런스?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김남균 산림청 차장과 이종기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공무원과 전문가, 관람객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산림청이 지난 2001년부터 산림정보 기술 공유의 장으로 마련해 매년 열고 있다. 행사 초기에는 산림지리정보에 초점을 둔 ‘FGIS 워크숍 및 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지만 지난해부터 산림정보 기술까지 포함하는 산림 IT 컨퍼런스?경진대회로 규모가 확대됐다.

26일 오전 개막식 직후 시작되는 경진대회 첫날 행사에는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이 참석해 국가정보정책을 설명하는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튿날에는 산림 IT 분야 교수, 공무원, 정보화 관련단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산림정보기술 세미나도 열린다.

행사기간동안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산림공무원,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산림정보기술 활용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이어지고 IT분야 선도업체들이 최신 산림정보기술을 선보이는 부스도 운영된다.

또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도 여러 차례 개최된다. 그동안 산림정보기술 활용 경진대회와 세미나에서 발표된 연구성과는 산림정보기술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올해 행사는 산림공무원 및 산림분야 종사자는 물론, 향후 산림관리와 경영을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인 학생들까지 참가하는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치를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산림분야 정보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형곤 / 기자

김 형곤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