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여름철 장마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집중호우에 의한 산림재해 발생을 대비하여 숲 가꾸기 사업장 전 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태풍과 국지성 폭우의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연도별 집중 호우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1980년대는 연 11회에서 2000년대는 연 14회로 증가하였다. 또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등으로 인해 장마철 산림재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국유림관리소에서는 숲 가꾸기 사업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우려지역의 산물은 전량 수집 및 안전지대로 운반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임도의 측구와 집수정 주변, 하천과 교량 주변, 계곡 주변, 산사태 위험지 등 재해발생 소지(所持)가 높은 지역은 수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임산물 매각을 위해 임내에 집재한 산물은 조기 매각 반출하고, 매각이 다소 늦어지는 개소에 대하여는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원목 유출에 따른 재해발생 사례를 사전에 방지 할 계획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산물과 지조 등으로 수해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최선에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재윤 / 기자

정 재윤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