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2월말까지 재난관리기금 8천5백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평창읍 노론리외 19개 설해 취약마을에 차량부착용 제설기 20대(차량용9, 트랙터용11)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자치단체 최대 규모인 부착제설기 264대를 174개 마을에 보급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국지적 폭설 발생 시 군제설장비의 조기 투입이 어려운 마을단위 소규모 도로(마을안길 및 농로 등)의 신속한 제설로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 생활불편 최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착제설기 보급사업은 농민이 보유한 소형트럭과 트랙터를 활용한 농촌형 맞춤제 설로 군의 시책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전군민이 합심하여 실천하고 있는 우수사례로 매년 겨울철이면 타 시도 제설담당자의 방문 과 전화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운배 건설방재과장은 “최근 기상이변과 대기불안정으로 4월까지 대설과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군민 여러분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에 쌓인 눈은 스스로 치우는 등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