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보건소(소장. 정태식)는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5 ~ 27일까지 대한결핵협회경기도지부와 연계하여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대상자들에게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OECD국가 중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난치성 결핵(다제내성, 슈퍼결핵)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결핵을 조기 진단,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사람 중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집단발병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므로 결핵 발병율이 높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구나 이들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으로 이동결핵검진은 필수적이다.

이번 이동검진에서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ONE-STOP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엑스선상 결핵유증상자로 판독되면 즉석에서 결핵검사 실시로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는 등 결핵 고위험군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환자 발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환자 및 잠복결핵감염자를 발견하게 되면 환자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진과 환자 발생시 역학조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ONE-STOP 결핵검진 차량에는 전용 리프트가 장착되어 중증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취약계층 검진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사진판독과 객담검사를 완료하여 결핵을 바로 진단함으로서 조기발견과 신속한 결핵치료가 이루어진다..

이번 이동결핵검진을 통하여 발견된 결핵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하여 등록 관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결핵이 의심되거나 결핵에 대한 상담을 원할 경우 보건소 결핵실(590-276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