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28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12개 슬로시티 지역 단체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기본이념을 실현하고 한국 슬로시티 발전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슬로시티 팸투어 진행 ▲국제슬로시티연맹총회 국회 문방위 간사 참석 ▲국제슬로시티연맹총회 시군 공통경비 지원 ▲슬로시티 공동 홍보물 제작 발간 ▲슬로시티 인증지역 다큐 프로그램 제작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시 시군 홍보관 운영 ▲슬로시티 발전토론회 개최

▲슬로시티 추진협의회 사무국장 교육 ▲수도권 슬로시티 홍보관 개설 ▲슬로시티 매체 광고 등 10개의 협의회 공동사업 발굴, 2014년 정기총회 장소 결정, 한국 슬로시티 발전방안 논의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이날 참석한 각 단체장들은 회의를 마치고 파천면(덕천마을) 슬로시티 사무국을 방문하고, 송소고택 관람과 천연염색 체험 등 현장체험 및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 슬로시티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전남 담양군, 장흥군, 신안군, 완도군이 슬로시티로 인증 받은 이후 경남 하동, 충남 예산, 경기 남양주시, 전북 전주시, 경북 청송군, 경북 상주시, 충북 제천시, 강원 영월군 등 총 12개 지역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청송군은 느림 속에 자연과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행복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슬로시티의 이념 아래 지역의 슬로시티 운동을 확산하고 향토자원을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산촌형 슬로시티’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