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경찰서 도농파출소 박정원 경위 와 최재성 순경 은 지난 17일 17:00경 남양주시 가운동 왕숙천 하천길을 도보순찰 하던중.옷차림이 허술하고 반쯤플린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이상하게 행동하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두 경찰관은 이 남성에게 다가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질문했지만 이 남성은 어눌한 말투로 힝설수설하였다. 이에 박정원 경위는 이사람이 장애를 앓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관들을 보고 울먹이는 남성에게 "가족을 찾아줄테니 걱정하지말라"는 말과 함께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를 꺼내주었다.

그다움 파출소로 온 박경위와 최순경 은 이사람에게 가족사항을 물었고 인적사항을 물어보니 다행이도 이사람은 자신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기억하고 있었다.

인적 사항을 조회한바.이사람은 부산 서부경찰서 가출인 신고 등록후 해제된 내역이 있는 장 00씨(76년생. 정신박약)이었다.부산에 거주하는 가족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전화를 하였을때 모친인 장 00(51년생.부산서구 거주)씨는 깜짝 놀라 "우리 아들이 2년전에 집을 나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평생 다시는 내 아들을 못볼줄 알았는데 우리 아들을 찾아쥐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연락받고 서울에 거주하는 작은 아버지가 장00씨를 만나러 파출소로 왔고 그렇게 2년간의 힘든 여정을 마치고 장00씨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장00씨 작은 아버지는 "장00씨의 모친이 아들을 잃어버리고 많이 힘들어 했다.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이에 박정원 경위는 "생사도 모르고 헤여진 가족을 다시 만날수 있게 해쥐서 기쁘다.앞으로 장00씨가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원표 /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