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과학의 달을 기념하여 오는 20일 오전 10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나로호를 타고 떠나는 신나는 물리여행”이라는 주제로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주관하며, 최근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높아진 우주과학과 물리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과학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과학이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초청 강연은 나로호 발사를 총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승조 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참가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나로호 성공에 숨은 물리법칙과 발사 후 뒷이야기, 우주과학자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될 뿐 아니라, 과학적 교양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고급과학콘텐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주를 소재로 별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과학연극도 선보인다.

별의 탄생과 죽음, 별의 온도와 색깔, 유성우 등 단순히 과학적 지식만을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별과 우주 그리고 인간의 공통점을 찾아 함께 느끼고, 유쾌한 웃음까지 전달하는 흥미진진한 공연이 펼쳐진다.

‘Science in City Hall’에 참가할 학생 및 일반인들은 아?태 이론물리센터 홈페이지(http://apctp.org)를 통해 지원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사전접수와 행사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하며, 별도의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무료입장하게 된다.

한재민 지식산업팀장은 “앞으로도 ‘Science in City Hall’을 통해 보다 유익한 과학문화행사를 소개해 드릴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모든 시민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과학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