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이 주인공이 되는 장애인의 날이 365일 지속 되도록 -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에서는 지난 19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장애인 및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되지 않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지자는 의미를 담았다.

중식으로 준비된 비빔밥 퍼포먼스가 이를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밥과 나물, 각종 양념이 조화를 이뤄야 맛있는 비빔밥이 되듯이 장애인과 비장애인도 함께 어울려 서로 돕고 의지하며 존중하는 성숙된 선진의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은 신망애 풍물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애국가 제창은 중증의 지체장애인이 선창하여 기념식의 의미를 더욱 깊게하였고,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은 청각장애인과 사회복지과 담당공무원이 낭독하여 민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진행되어 기념식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였다.

2부 행사에서는 남양주시태권도 예술단과, 7포병여단에서 준비한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야외에서는 먹거리부스, 안보부스, 포토존, 뜨란, 보장구수리 등 나눔과 소통을 위한 행복가득 공간을 운영하여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마트, 빙그레, 이화회, 다산차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방송대봉사회, 장내중어머니회 등 많은 단체의 사랑실천으로 더욱 돋보이는 행사가 되었다.

한편, 남양주시에서는 제33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지난 2월 20일 장애인시설?단체장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 준비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지난해 미흡된 사항을 보완하였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수차례 회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장애유형을 배려하여 수화통역, 대형스크린설치, 시상도우미 활용, 셔틀버스 운행으로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최근의 안보상황을 고려해 안보부스를 운영하여 군에서 사용하는 각종 총기류 및 물품과 적 장비 등을 전시하여 나라사랑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또한 패러글라이딩의 축하비행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의 축하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손명렬 본부장

손명렬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