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 ~ 6일까지 5일간 일본 ‘히로시마 플라워 축제’에 참여해 포항의 농특산물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駐히로시마 총영사관과 일본 황금연휴 기간에 개최되는 ‘히로시마 플라워 축제’ 참여 협의에 따라 현지 포항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2일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포항의 주요 관광지 홍보물 배부하고 주요 농특산물 시식행사 등을 통해서 포항 알리기에 힘썼으며, 포항의 특산물을 시식한 일본 시민들은 포항의 맛과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식품업체들은 일본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포장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일본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

참가업체들은 “특산물 개발에 더 많이 노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포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한일간 영토분쟁으로 외교적 경색이 심화됨에 따라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고 있기에, 현지에서 포항 홍보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히로시마 플라워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포항 브랜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히로시마 현 히로시마시 나카구에 위치한 히로시마시는 면적 905.41㎢, 인구 118만 명으로 사상 최초의 원자폭탄 투하로 시 전체가 초토화되고 20만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전후에 국제평화 문화도시로 발전해 마쓰다, 미쓰비시 중공업 등 많은 공장이 들어섰으며 중.경공업이 활발한 도시이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