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한 사과재배 한계지가 북상함 따라 평창군에서도 대관령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해졌다.

평창군에서는 2006년부터 고랭지 채소를 대체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써 왜성사과 밀식과원 조성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2013년 현재까지 90여 농가 50㏊ 사과과원이 조성되었다. 앞으로 2020년까지 100ha 사과 과원을 조성하여 지역 특화작목으로 전략 육성할 계획이다.

평창지역은 사과 주산지역에 비해 위도 및 고도가 높아 생산과일의 당도?경도?식미감 등이 우수한 점도 있으나, 무상일수가 적어 재배에 불리한 면도 있다.

이러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평창군에서는 2012년부터 2년차 평창사과대학을 운영하여 새로운 사과 재배기술을 습득하여 재배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또한, 평창군에서는 신규 과원 조성 농업인에게 예정지 관리를 통한 토양환경 개선을 위하여 1년차에는 기반시설과 예정지관리, 2년차에 묘목식재 지원 등 2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며,

고품질 사과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병해충 관찰용 트랩, 토양 영양제 등 소모성 자재도 지원하여 고품질 생산기술이 관내 농가에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예정지 관리를 통한 사과 과원 조성과 인공수분 및 적화제 사용으로 규격화된 사과생산이 자리 잡으면 고품질 평창사과의 이미지가 한층 부각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전국적인 유명브랜드로 자리매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