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혁신도시 성공적 추진을 위해 2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에서 이전공공기관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 대구시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기획관리실장, 신기술산업국장, 혁신도시지원단장 등이 참석하고,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원희 이사장 등 이전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과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에너지 R&D 네트워크 구축, 『KOGAS글로벌펠로우십』사업 확대 등 이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13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이전공공기관에서는 달구벌 재경학사 건립, 유아 보육시설 설치 등 8건의 애로?건의사항을 대구시에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대구시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공공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공공기관에서 특히 관심이 많은 자녀교육 및 교통편의에 대해 혁신도시에 초.중.고 4개 학교를 신설하고, 대구국제학교에 이전 공공기관 직원 자녀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기존 1개 노선을 운영 중인 버스노선을 3개로 확대하고 버스노선 개편 전에는 지하철역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영도 검토 중에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혁신도시는 첨복단지와 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되고 있고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등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향후 이전 공공기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해 가장 성공적인 명품혁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기관 중 중앙신체검사소는 올해 1월 개청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나머지 기관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 / 황경호 본부장

황경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