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응급의료 현황지표 개선, 시범사업지원단 설치 운영 등 -

대구시는 29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13년도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보고대회」에서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지자체 응급의료정책 수립과 관리역량을 높이기 위한「지역 응급의료 협력강화 시범사업」지역으로 경기도와 함께 선정됐다. 또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우수 시도로 선정돼 지역응급의료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생명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지역 내에서 최종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지역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정책을 투입하고, 단계별로 119-응급의료기관-시 보건정책과가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 이날 보건복지부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의 보건 및 소방 부처간 협력 발전의 계기로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담당 국장 및 소방본부장 등 책임공무원이 보고대회에 참석했다.

대구시는 보건정책과장과 소방안전본부 대응구조과장이 지역의 응급의료시행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응급의료지표 개선 공동노력을 할 것을 발표했으며, 무엇보다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을 평가해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는데 있어, 중앙정부의 참여로 지역 내 협력사업 모범모형을 정립할 수 있는 시범사업 지역에 대구시와 경기도가 선정됐다.

시범사업 지역선정은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에서 보건-소방 간 협력 및 지역 내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계획이 우수한 지역을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한 것이다. 하반기부터 시범사업계획 수립부터 보건복지부가 직접 참여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제공과 모니터링 및 평가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시범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비율 등 주요 응급의료 현황지표 개선, 지역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자체의 행정 역량 집중, 시도 응급의료협의회 운영, 시범사업지원단 설치 운영 등으로 보다 세부내용은 추후 보건복지부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13년도 보건의료정책 워크숍」에서는 지자체 보건의료정책 우수사례로 대구시의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지역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시범사업”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응급의료 협력강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계기로 대구시가 소방과 응급의료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응급의료 안전도시,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메디시티 대구!를 위해 한발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