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포항운하’ 개통을 기념하여 오는 3일부터 동빈내항 및 포항 전역의 옛 사진을 찾기 위해『사진에 담긴 포항의 옛 이야기』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포항시의 대역사인 ‘포항운하’ 개통에 앞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아울러 포항의 옛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포항시와 영일군이 도?농 통합 전인 1995년 이전 사진으로 동빈내항 및 포항시의 옛 사진이면 인물사진도 가능하다. 포항시의 옛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작품규격, 수량에 관계없이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

작품 응모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서 작품과 함께 포항시청 홍보담당관실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되며, 신청서는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진 원본이 아닌 스캔 본을 제출할 경우 이메일 접수(hyang810@korea.kr)도 가능하다. 출품작은 향후 디지털 파일로 저장한 후 원본은 출품자에게 반환된다.

작품 응모자 전원에게는 5천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증정되며, 접수된 사진 중에 역사성, 가치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문화상품권 30만원), 우수 2명(문화상품권 10만원), 장려 5명(문화상품권 5만원)을 선정한다.

공모전 선정 결과는 8월 중에 발표하고 출품작 가운데 선정된 작품은 ‘포항운하‘ 준공식에 전시 및 향후 포항시 화보집으로 출간되는 등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봉영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동빈내항 뿐만 아니라 포항의 다양한 옛 사진을 통해 포항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공감하며 포항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진 소장자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시청 홍보담당관실(270-337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 / 서병철 기자.

서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