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민자치 역량을 함양하고 주민자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키 위해 오는 3일 오후 3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주민자치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시와 (사)한국자치회, 대구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30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과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제정(2010.10.10)에 따라 2015년부터 ‘주민자치회’로 향하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대구시 주민자치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자치모델 개발을 위한 활발한 토론장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워크숍은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에 이어 전상직 한국자치학회장의 “주민자치가 대구발전의 새로운 핵심동력이다”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대구시 김철섭 정책기획관의 “대구시정 소개”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한 특강이 있다.

또 전은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수의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유효한 성공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주민자치에 대한 60분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대구시 홍승활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10여년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학습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제대로 된 우리 여건과 문화에 맞는 주민자치를 정립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배려함으로써 한층 더 성숙된 주민자치 실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 신상훈 기자

신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