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지난주 금요일(6월 7일) 경북 구미시에서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과 박용진 대변인을 초청하여 경북도당의 상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당은 지난 4월 포항에서의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로써 다가올 10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예상되는 포항시(남구·울릉군)와 구미시(갑구)로 각 당 지도부를 초청하여 당내관심을 환기시키고, 선거승리에 대한 다짐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기획하였다.

이 날 오후 6시 경,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간담회는 약 9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경북 각 지역의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경북도당 상설위원장 등 20여 명이 순서대로 신 최고에게 질의를 하면, 신 최고가 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당 상무위원들의 질의 및 요청사항은 ‘당의 차후 진로’와 ‘당내 취약지역인 경북에 대한 지원강화’ 등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을(乙)위한’ 각종 현장으로 동분서주하는 당의 모습에 대하여 좋은 평가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으나, 한편으로는 지역의 농민·일용직 근로자 등에게는 와 닿지 않는 행보도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불어 당 지도부 및 중앙당이 경북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전국정당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서달라는 요청을 신 최고에게 전달하였다.

이에 신 최고는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머지않은 시간 내에 경북 지역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 날 간담회를 주최한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신경민 최고위원과 박용진 대변인은 우리당을 대표하는 <얼굴들>이다. 그리고 이 두 분이 경북의 주요 요청사항들을 관철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리라는 것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박흥배 기자.

박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