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안전 도시의 중추적 역할 다짐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실현하고자 대구광역시 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 및 안전대구 결의대회를 14일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계조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 이재만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장·군수, 시의회 강재형 건설환경위원장, 김창수 대구광역시 자율방재단연합회장을 비롯한 방재 관련 단체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자율방재단 활동 영상 상영과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시장, 구청장, 군수와 지역자율방재단장 등 방재관련 단체가 함께하는「안전한 대구, 행복한 대구」라는 주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방재단체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안전한 대구, 행복한 대구」만들기를 위해 재난과 안전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위험지역 예찰활동의 생활화, 재난복구 활동 적극 참여는 물론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지역발전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자율방재단은 1967.2.28.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원활한 재해응급복구 대책을 위해 통장, 이장, 민방대위원을 주축으로 수방단을 조직 운영해 오다가 2005.1.27.자연재해대책법 개정으로 시?군·구 단위로 구성되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62,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012.2.22. 자연재해대책법에 전국연합회 설립근거를 마련했고, 이에 대구시는 2012.12.31. 관련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전국 17개 시·도중 경기도(2013.4.11)에 이어 두 번째로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구·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단체, 방재 관련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2013. 5월 현재 2,4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위험지역 예찰과 출입통제, 재난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등 총 382회 7,55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광역시 자율방재단연합회가 발족되면 지역간 연계지원이 가능해 그간 지역에서 머물던 자율방재단의 재난예방과 응급복구 등 활동이 앞으로는 상호간의 지원과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재난대비와 아울러 교류협력, 복리증진 및 공동문제협의 등 더욱 활발한 방재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새 정부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안전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비전으로 제시한 만큼, 통합적 안전관리, 안전인프라 투자, 안전제도, 안전문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선도적, 예방적, 근원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본부장

황경호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