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남한강의 최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평창강에 하천의 강물 본래의 기능을 복원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과 감성적 이미지를 접목하여 풍요롭고 평안한 지역명물(landmark)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하천의 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평창군에서는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총사업비 91억 원을 투자, 2012년에 완료하여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평창강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

평창강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모델은 1936년 (조강)지에 발표된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인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장소에 초점을 맞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효석문학 100리길 사업과 연계되고 자연과 조화로운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구간은 약 9.3㎞로 투자되는 총 사업비는 169억 원으로 금년도 10억 원을 투자하여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17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실시설계에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기법을 도입하여 효석문학 100리길 조성의 근본적인 목적과 연관하여 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공과정 그리고 향후 유지관리까지 지역주민과 전문가를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관광 상품화 하여 지역경제도 살리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다운 면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군 관계자는 “하천을 홍수방어능력을 우선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수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생태계가 살아있는 아름답고 매력 있는 하천을 가꾸고 주민의 휴식과 건강을 증진하는 여가공간을 조성하여 걷고 싶은 건강한 하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