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기술표준원 경북동해안에 설치해야-

경북도원자력안전협의회가 12일 국가차원의 공인검증센터(가칭 원자력 기술표준원)를 국내 최대 원전집적지인 경북 동해안에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월성원자력본부 대회의실에서 최근 원자력 제어케이블 시험성적 위조와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재발방지를 위한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 경제본부장을 비롯해 이청구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 원자력본부장, 경북도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도내 가동 중인 모든 원전에 대해 지역민들이 신뢰할 수있는 수준 이상의 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원전안전점검단을 조속이 구성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을 위해 지역 전문가를 꼭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자체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원자력안전 TF팀을 구성해 지역원전 완전관리에 대한 법적 권한검토와 법령개정 등 요구사항 발굴과 정부차원의 안전점검단 구성도 건의할 계획이다.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

조덕이 / 기동취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