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도소(소장. 김동현)는 수형자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수형자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멸종위기 자생식물을 지역 내 복지시설, 학교, 종교단체, 유관기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영월교도소는 멸종위기(한국자생)식물인 대청부채꽃 등 12종 22,770개체를 증식·재배하여, 6월 19일에는 3종, 1,000개체의 자생식물을 영월군내 석정여자고등학교 및 영월중학교에 기증을 시작으로 시민행사, 축제, 사회적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생식물 기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법무부와 환경부」가 국가생물자원 보전과 함께 수용자 교화를 돕고자 수용자가 직접 멸종위기식물 등을 재배·보급하는 ‘자생식물복원 파트너십’ 업무협약체결에 따라, 영월교도소가 자생식물 복원 시범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강원도 자연환경연구사업소와, 우리의 생물자원 복원·증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용자를 통한 멸종 위기의 고유 자생식물을 재배하면서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정서순화 및 출소 후 경제적 자립 의지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국가 생물자원 보전에 기여코자 한다.

영월교도소(소장 김동현)는 “수용자가 직접 자생식물 재배를 통해 정서순화 및 출소 후 사회적 기업 창업 등으로 새로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동시에 증식된 자생식물을 장애인·양로원 등 복지시설에 기증함으로써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계기로 삼아 다양한 자생식물 활용 및 보급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