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화암면 화암리 일원을 활성화 하기위한 「화암면 체험관광 상품개발 기본계획 용역」을 한국관광공사와 추진하고 20일 오후1시 30분 화암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종 보고회를 갖였다.

정선군은 그동안 화암면소재지인 화암리는 연간 6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화암동굴과 화암약수 등 화암관광지 인근에 위치하면서도 주변에 관광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다.

이에 화암면 소재지에 대하여 새로운 상품개발을 개발하고 특화된 관광 행태로의 전환을 통해 관광수요의 양적 증대는 물론 질적 다양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화암시가지를 활성화하고자 「화암면 체험관광 상품개발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여 왔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날 보고를 통하여 “화암면은 천혜의 아름다운 비경(화암8경)과 과거 금광촌의 중심 시가지, 지역 최초의 관광지(1977년 지정)로서 지역주민들이 가장 즐거웠던 추억이 많은곳이다,

즐거웠던 옛시절이 그리워 지는 곳”이라며 화암마을 활성화 비전을 “정선군 추억여행 1번지”로 정하고 방문객 거점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직접적인 소득창출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사업 발굴, 역사,문화,경관자원 등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특화 컨텐츠 개발 등의 활성화 전략을 제시하였다.

마을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상으로 다목적형 주차시설을 시가지 중심에 설치하고 마을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마을커뮤니티 존(방문자 센타, 마을안내소, 장처 등) 설치, 용마소 주변을 이용한 휴양 서비스 존, 마을중심 도로변에 위치한 상가 및 건물들을 이용한 테마 먹거리 촌을 설치하여 식당과 노점상, 마을장터, 야시장 등의 옛 시가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강변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길, 약수 계곡 풍경을 즐기는 약수오름길, 추억여행을 만들어 주는 추억의 버스체험길, 시가지 골목골목을 인력거형 자전거로 탐험하는 인력자전거길 등 화암노닐길을 조성하여 화암동굴, 화암약수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관광상품 개발도 제안하였다.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화암관광지와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연계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여행 코스’,‘색다른 학생단체 체험여행 코스’,‘기억에 남는 낭만캠핑 여행코스’등의 관광상품 및 코스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먹거리 및 살거리 상품을 개발, 마을 숙박시설 정비, 지역연계 코스 개발 등을 제시하였다.

정선군은 이번 제시된 활성화 방안은 주민의견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며, 용역 보고서를 기초로 하여 실현가능한 부분부터 지역기반시설은 2015년 화암면 소재지정비사업에 포함하는 등 국?도비를 확보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관광관련시설은 관광지 연계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