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이종영)은 전국의 우수한 교육기관들과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 체결로 저변 확대와 전승력을 강화하고 공직자 대상 정선아리랑 연수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12년 12월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이후 아리랑의 다양한 교육자원 및 체험 학습을 통한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재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약은 전통음악 공연 및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에 대해 협력하며,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방학 중 재학생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연구과제 선정 및 추진, 우수학생 인력지원 및 취업 정보제공, 회사 홍보 및 마케팅 교류협력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정선아리랑 발전에 함께할 서울예술대학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글로벌 허브를 설립하여 텔레프레젠스를 통한 원격 화상 교육을 하고 있으며, 미 동부와 서부의 주요 예술대학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생들의 전공실기 능력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기회를 줌으로 정선아리랑과 관련된 학생들이 현장실습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종영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의 발전을 위해 정선아리랑에 재능과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아리랑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함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정선아리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재단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우리의 길, 우리의 아리랑 )’ 과정으로 정선군 공직자 정선아리랑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정선군 공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랜드 세미나실, 아라리촌, 아우라지 등에서 아리랑 이론교육 및 따라 부르기 체험, 유적지 현장학습 등으로 이뤄진다.

첫날인 27일에는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 소장의 ‘민족의 노래 아리랑과 시대정신’ 강의 후 정선아리랑극-신들의 소리 관람, 정선아리랑비, 아라리촌, 아우라지 등을 방문한다.

두 번째 날인 28일에는 유명희 강원도문화재 전문위원의 정선아리랑 길라잡이(정선아리랑의 특징 및 전승보전)와 김풍기 강원대학교 교수가 고전문학의 콘텐츠 개발과 그 지향(정선아리랑의 경우) 강연한다.

이어서 홍동주 정선아리랑전수교육조교의 정선아리랑 창과 장단 익히기 체험시간을 갖는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정선군 공무원들이 정선아리랑을 올바로 이해하고 아리랑 관련 지식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