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일시청소년쉼터에서는 12일 고등학생 50여 명과 함께 대구백화점과 동성로 일대에서 청소년 가출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대구시 청소년쉼터는 단기쉼터 2개소, 중장기쉼터 1개소, 일시쉼터 1개소 총 4개소로 일시보호, 숙식, 상담, 학업 및 자립지원활동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가정과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 문을 연 일시청소년쉼터는 대구시와 대구흥사단이 운영하는 가출 및 배회청소년의 긴급보호지원 쉼터로, 가출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의 위험요인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한 상담과 보호서비스, 가출예방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가출예방캠페인은 중앙고등학교 남녀학생 50여 명과 함께 또래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비디오방, PC방, 노래방 등에 일시청소년쉼터 이용 안내물을 배부하고 예방캠페인 활동으로 가출한 청소년이 거리를 방황하는 대신 안전한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시민들에게 청소년 가출문제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 김경선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청소년이 더 이상 거리를 방황하지 않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가출청소년문제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 / 노인자 기자

노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