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간부공무원 대형건설공사장 직접 점검 -

대구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여희광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직접 발벗고 나서 건설공사장 현장 안전관리를 챙긴다.

이번 점검대상 시설은 △도시철도1호선 서편연장구간(행정부시장)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공사(도로과장) △배수펌프장(방재대책과장) △상수도건설공사장(상수도사업본부장) △대형건축공사장(건축주택과장) 등으로 우기 및 폭염을 대비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매년 대구시는 우기 대비 선제적 건설공사장 안전관리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집중호우로 인한 건설공사장 인명피해를 막았으며, 이번 실태점검도 건설공사 인명피해 제로화의 일환이다.

우기철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절개지.성토사면 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로 얼마전 경부고속도로에서도 절개지 붕괴로 아찔한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한 일이 있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설공사장 주변의 도로나 건축물이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이상징후 여부, 공사장 절개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과 낙석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유지관리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 결과 결함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강구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점검결과에서 도출되는 위험요인 중 재난발생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상황은 보수.보강 지연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와 사용금지.제한조치 및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전개하고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이번 우수기 및 폭염기간 건설공사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위험요인 발견 즉시 119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시, 구.군 재난관리부서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 김대원 기자

김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