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지리적 특산품인 정선 찰옥수수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이로 인한 막대한 영농손실이 우려됨에 따라 7월20일부터 기존“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운영을“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운영계획으로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 및 먹이 부족 등으로 크고 작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지만 지난 7월12일 정선읍 귤암리에서는 멧돼지가 농가인근에 출몰하여 농작물 피해는 물론 농사일을 하던 박 모씨(55세)를 덮쳐 전치 8주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작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피해가 점차 커짐에 따라 8월부터 11월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던“13년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운영시기를 10일 가량 앞당겨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수확기에는 피해신고 접수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즉시 출동시켜 농작물 피해를 우선 방지하고, 피해확인 및 민원접수 등 행정절차는 나중에 처리하는 선 구제, 후 보고 행정처리를 시행함에 따라 수확기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