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5일장과 여름철 피서철 대목을 맞아 정선을 찾는 관광객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정선5일장을 구경하기 위해 시내를 진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10여km의 심한 정체를 겪었으며,

대형관광버스와 가족단위 소형차들로 공설운동장 주차장과 시내 주차장은 만차상태였다. 정선군 대표 구경거리인 정선읍 5일장터는 2일 외지 방문객 3만여명의 발길로 북적였다,

이날 가족단위 휴가객들은 지역 토속농산물과 전통음식으로 채워진 5일장터를 나들이하며 즐거운 휴가시간을 보냈다.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과 스릴이 함께하는 정선 병방치 아리힐스는 하루에 1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렸다.

정선 레일바이크에는 입장권을 구입할려는 관광객들로 아침부터 긴 줄을 서는 광경이 목격되었으며, 화암동굴 입장객은 동굴 관람을 위해 최소한 1∼2시간 대기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었다.

레일바이크를 찾은 관광객은 하루평균 6,000여명에 달했으며, 화암동굴 관람객은 하루 1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아우라지뗏목축제, 아라리촌풍경음악제가 함께 개최되어 정선을 찾는 관광객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증가되었다.


여기다 공중파 방송에 소개된 ‘1박2일’프로그램 촬영지로 알려진 주요 산간계곡 마다 캠핑족이 대거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이들 관광객이 일시에 몰리면서 정선지역 주요 국도와 지방도는 극심한 차량 지정체현상을 빚으며 ‘관광수도 정선’이라는 유명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 휴가철 정선 방문객은 하이원리조트 관광객을 포함하면 이번 주말 정점으로 치솟아 ‘하루 15만명 관광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며 “예년 대비 피서객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신영선 기자

신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