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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운두령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석창)에서는 최근 아마란스를 재배하여 주위 이목을 끌고 있다.

아마란스는 남미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5000여 년 전부터 재배되어 오던 슈퍼곡물로 인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식품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우유에 버금갈 정도로 많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 이유식 및 성인 다이어트식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마란스는 식물성 스쿠알렌과 폴리페놀 그리고 포닌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현대인의 고질병인 고혈압과 당뇨, 암등의 치유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부 소속 고령지 연구센터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이 곡물을 들여와 우리나라 기후와 토양에 맞는지를 시험 재배하여 평창군 진부면, 용평면 등 고랭지에서 재배가 적합한 것을 발견하였으며, 운두령 영농조합에서는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마란스는 다양한 색깔(자주, 주황, 보라, 노랑, 초록)의 꽃을 피우며 그 이름(아마란스 : 지지 않는 꽃)처럼 한번 핀 꽃은 수확할 때까지 오랜 기간 피어 있어 대단위 군락을 이뤄 재배한다면 관광농업으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2013년 노동리 약 40가구 농업인들은 2013년에 운두령 영농조합을 결성하고, 약10ha의 농지에 아마란스를 이용한 관광농업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3년 내에 노동리와 속사리를 아마란스 재배단지로 만들어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아마란스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 유치하여 농촌체험 관광의 대표적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