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 함백산 만항재는 막바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펼쳐진 야생화와 더불어 자연속의 힐링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증가하고 있다.

차에서 내려 한걸음만 디디면 산개한 듯 소박하게 피어있는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인 숲속의 낙원, 하늘숲 정원과 산상의 화원을 쉽게 접할 수 있어 가족단위나 관광버스를 이용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2013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가 끝나고도 요즘 하루 평균 500명내외로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를 보기위해 찾고 있다.

“2013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만항재야생화공원에서 개최하였다.

전국 등반대회, 숲속의 작은 음악회, 힐링 산소길 산책, 숲해설가와의 동행 등 체험행사는 음악과 자연이 어울어진 산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고, 오랜 걸음으로 지친 사람들은 야생화 공원에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허기를 채우거나 시원한 계곡물과 더불어 족욕으로 피로를 풀고 차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행사기간내 조성된 야생화전시 및 판매장은 풍란을 이용한 다양한 분경과 함백산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수십종의 야생화를 전시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야생화포트 및 씨앗을 구입하여 집에서도 야생화를 직접 가꾸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이번행사에 처음 신설한 구름다리는 군도와 야생화공원을 잇는 약 50m구간으로 5천원 입장료를 받아 5천원 상당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체험으로 1천여만원의 정선아리랑상품권을 판매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