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찰옥수수 채종단지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불볕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우량종자 생산을 위하여 비오기전에 수확을 마무리하기 위한 채종농가의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2013년 영월군에서 운영하는 찰옥수수 채종면적은 45㏊로 미백2호 25㏊와 미흑찰 20㏊이다. 영월군에서 운영하는 찰옥수수 채종단지는 주천면 용석1리, 용석2리, 수주면 무릉3리 등 3개 마을 102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비해 다소 줄어든 면적이나, 강원도옥수수연구소 전체 찰옥수수 채종면적의 60%이상이다.

올봄 저온에 따른 초기생육 부진과 기록적인 긴 장마로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 위기에 처하였으나, 30년 이상 축적된 채종농가의 채종포 관리기술과 초기병해충 사전방제로 지난해보다는 수확량이 다소 줄었으나 평년 수준으로 미백2호의 경우 10a당 220㎏이상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 300여만원 이상의 농가소득이 예상되며, 영월군 채종면적 45ha에서 14억의 소득이 예상되어 찰옥수수 종자생산이 효자품목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옥수수 채종을 비롯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타 작목의 채종단지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