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남면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위원장. 문병수)에서는 27일부터 11월3일까지 38일간 민둥산 일원에서 제18회 민둥산 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8회 민둥산억새꽃축제는 27일 오후 3시 민둥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오후 6시에는 수화노래공연, 스포츠댄스공원, 색소폰 연주공연 등 식전행사가 있다. 오후 7시에는 연예인 축하공연 및 민둥산가요제 등 개막식 행사를 갖는다.

상시행사로는 주말등반대회, 관광객장기자랑, 아리랑경창, 억새밭작은음악회, 민둥산게이트볼대회, 억새사진전시회가 운영된다. 또 체험행사로는 먹을거리체험(감자까기, 떡매치기 등), 추억의 엽서보내기, 산악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발 1,119m 정상에 눈부시게 펼쳐진 30만평의 은빛물결 억새바다는 장관을 이루며 매년 수십만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민둥산 억새 보존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에만 약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억새증식사업, 등산로정비사업 및 기반시설 설치공사 등을 추진하였다.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위원장 문병수)는 “국내 최대의 억새군락지를 한 민둥산은 그 절경을 보고자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억새를 사랑하는 전 국민의 보물이며 자랑"이라며“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만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 남면에 있는 민둥산은 8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억새군락지가 매년 가을 장관을 이루면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에 들어가는 곳이다.


강원취재본부/신영선 보도부장

신영선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