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29명을 초청,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실무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15일 팔공산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최근 지역에 정착하게 된 북한이탈주민이 지역민과 소통?화합하고 체험하면서 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에 앞서 북한이탈주민과 실무협의회 위원 등 45명은 12시에 오찬 간담회를 가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지원, 취업보호, 교육상담 등 지역 정착생활에 필요한 사항과 궁금한 점을 서로 나눴다. 이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 일대의 주요 명소를 관광했다.

동화사와 방짜유기박물관 관람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으며, 특히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의 체험행사는 최근 안전사고에 따른 안전의식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대구시 황종길 자치행정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의 정서와 역사, 문화 등을 좀 더 빨리 적응하고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와 같은 ‘대구 알아가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진칠성 기자

진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