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고유가에 대비하여 기존 석유연료를 이용한 난방방법을 복사열을 활용한 방법으로 개선한 작물 시범재배를 추진하여 에너지 절감 및 토마토 재배기간을 1개월 이상 연장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올해 지원사업으로 북면 연덕리 천규철 토마토 재배농가에 7천만원을 투자하여 전력 3상전기 인입시설 및 난방방법으로 나노탄소 섬유등과, 나트륨 등을 설치하여 주야간 온도편차를 줄이면서 토마토 재배환경을 개선하였다.

이러한 난방방법 개선은 에너지비용 50% 이상 절감은 물론 토마토 재배에 있어 문제가 되는 습기제거 및 식물체 온도유지로 생육촉진, 색택과 품질향상으로 수확량이 10% 이상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적외선방출로 인한 향균작용으로 시설내 병원균 발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시설재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월군 시설하우스 면적은 104ha 이며 그중 토마토 재배 농가는 35ha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동)는 “토마토 재배기간을 11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시설을 지속 지원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가락동 및 유통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토마토 재배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