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발레오 창립 25주년 기념식, 기술연구소&세천공장 준공식 참석 -

프랑스 발레오 社의「잭 아쉔보아」회장 일행이 (주)평화발레오의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와 (주)평화발레오가 이번에 성서 5차 산업단지 내에 건립한 기술연구소&세천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10월 29일(화)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이를 발레오 社와의 관계 형성의 계기로 삼아 투자유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대구를 방문하는 발레오측 인사로는 잭 아쉔보아 회장, 클로드 레슐레 파워트레인 그룹 사장, 김성호 발레오 한국본부 사장,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다.

발레오측 일행은 (주)평화발레오의 창립 25주년 기념식,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견학 및 시험차량 시승, 성서 5차 산업단지 내 건립되는 기술연구소&세천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하루 종일 지역에 머물면서 여러 가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프랑스 발레오 社는 매출액 17조 원(‘12년 기준) 규모로 전 세계 128개소의 생산 공장과 연구소 21개소, 개발센터 40개소를 보유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회사로서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지역의 (주)평화발레오는 1988년 10월에 평화크랏치공업(주), 평화정공(주), 발레오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서 매출액이 4,068억 원(‘12년 기준), 종업원이 778명이나 된다.

이 회사는 자동차부품 중에 클러치 전문 생산업체로서 국내 자동차 대부분의 클러치를 생산해 현대ㆍ기아, 르노삼성, 쌍용 등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의 메이저 자동차 회사로 수출하는 중견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최근의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건식 듀얼 클러치」개발을 완료,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성서 5차 산업단지 내에 410여억 원을 투자해 기술연구소와 세천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2015년까지 연 매출액 6천억 원대, 종업원 900여 명 규모로 성장이 예상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잭 아쉔보아 회장의 이번 대구 방문이 비록 구체적인 투자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지만 향후 발레오의 사업 확장 또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또는 테크노폴리스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특별한 인연을 지속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주)평화발레오가 이미 사업파트너로서 대구에서의 성공 모델이 돼 있고, 대구는 평화적인 노사관계 분위기가 정착돼 있다.”며, “이와 함께 지능형 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 건립 등 기반 시설과 자동차부품산업의 집적지로서의 강점을 부각함으로써 투자 유치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 홍재선 기자

홍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