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천시장 김광석 길, 둔산 옻골마을 등 향토자원 4곳 Best 30선 선정 -

안전행정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 주관 전국 단위 공모인『우리마을 향토자원 Best 30선』에 대구시의 향토자원 4곳이 선정돼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10. 28.~10. 30.)에 전시됐고, 이를 적극 발굴?추천한 대구시는 안전행정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전국 최고의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선정된 대구시의 향토자원은 중구의 방천시장 김광석 길, 동구의 둔산 옻골마을, 달성군의 화원읍 마비정 벽화마을, 옥포면 이팝나무 군락지다.

안전행정부는 지역 명물과 명품 등 지역별 우수 향토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읍·면·동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광역시?도에서 추천된 향토자원 145개를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지역을 상징하는 향토성, 자연과 문화적 가치로서 중요성 및 활용 가능성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향토자원이 4곳이나 선정된 것은 경상북도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전라남도와 더불어 대구시가 우수자원 다수 발굴?추천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대도시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대구시의 자원이 타 시도에 결코 뒤지지 않음을 입증했다.

특히, 중앙 정부가 대구의 향토자원이 풍부하고, 전국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인정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으며, 더 이상 대구가 볼거리가 없다는 편견을 불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대구시 홍승활 안전행정국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향토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구?군과 협력해 260만 시민 모두가 이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 진칠성 기자

진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