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는 닥터헬기 인계점이 없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이용 할 수 없었던 신동읍 지역에 국·도비 2억원을 확보하여 신동읍 예미리 일원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을 조성하여 응급의료 안전망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도입하여 2013. 7월 5일부터 연중무휴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하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닥터헬기 인계점으로 정선공설운동장, 정선소방서를 지정운영 정선읍 봉양리에 거주하는 이00(56세/남)뇌졸중 환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명의 환자를 이송하였다.

닥터헬기는 중증환자 발생 시 출동요청 5분 이내 운항을 하며, 닥터헬기에는 인공호흡기, 심전도, 이동형 초음파 등 각종 응급처치 물품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동승하여 현장에서 전문처치를 제공하고 응급의료 권역센터인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과 실시간으로 생체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응급치료를 신속히 시행 할 수 있다.

조장명 보건소장은 “정선의 지리적 특성상 산간오지가 많아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헬기 착륙장 설치와 강원랜드 언덕주차장에 인계점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응급환자 발생시 30분 안에 응급현장으로 신속하게 날아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운항으로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더 한층 높이게 되어 응급의료 안전망이 크게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