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해 -

대구시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명예심을 고취하기 위해 10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개최한다.

이날 전수식에는 대구지역 6.25참전유공자 7,701명 중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들이 참석자 전원에게 일일이 호국영웅기장을 걸어주며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

기장은 일반 훈·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등을 기려 전수하는 일종의 기념장으로 메달 형태인 '호국영웅기장'에는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가,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어 전수식은 대구시장과 대구지방보훈청장의 축사와 박호근 6.25참전유공자회 대구시지부장의 답사에 이어 6.25전쟁 동영상 시청, 제2작전사령부의 군악연주와 난타공연, 대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조금이나마 보답과 예우를 하는 동시에 6.25를 경험하지 못한 자라나는 세대와 시민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행사”라며 “앞으로 이들의 명예심과 자긍심을 드높이도록 예우해 주는 것은 전후 세대들의 몫이자 우리 사회의 무한책임으로 대구시에서도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한 시책을 발굴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유공자의 기장은 올해 말까지 국가보훈처에서 개별적으로 우편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대구취재본부 / 심규호 기자

심규호 기자